갑자기 추원진 한파때문인지 감기가 걸렸습니다. 일반성인이 보통 1년에 5~7번정도 감기가 걸린다고 합니다. 그 중 겨울에 두세차례 걸리는데요. 처음부터 감기가 심할수도 있고 점점 심해질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감기가 다 나았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진행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감기가 어떤식으로 걸리는 그 과정을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코와 목에 감기 바이러스가 들어올 경우 점액 분비 세포에서 점액을 분비해 바이러스를 씻어냅니다. 이것을 뚫고 몸안에 침투할 경우 감기가 걸립니다. 점점 코와 목이 건조해지고 몸 전체가 나른해지면서 몸상태가 점점 나빠집니다. 감기 바이러스를 내쫏는 기능이 약해질 경우 목 안쪽에 있는 세포에 여러 종류의 감기 바이러스가 침입하게 됩니다. 1시간이 지나면 100개, 하루가 지나면 100만개까지 증가하는데요. 이 바이러스를 몸 밖에로 배출하기 위해 콧물이 점점 심해진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 콧물이 많이 나오면 나올수록 바이러스가 세포에 많이 침입한거라고 봐야겠죠.
더이상 내쫏지못하면 백혈구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감기 바이러스를 먹어 어떻게든 그 수를 줄이려고 합니다. 동시에 체온 담당하는 중추에 몸의 열을 올려달라고 신호를 보내고요. 감기 바이러스가 좋아하는 온도가 35~36도라고 하니 그 이상의 온도가 되면 바이러스가 증식되는걸 막을 수 있나봅니다. 열이 오르면 면역 물질이 나오고 관절 등이 아프게 되는데 몸 움직이지 말고 쉬라고 하는 신호라고 하네요.
이렇게 잘 회복되면 다시 감기가 걸릴 가능성은 적다고 합니다. 독감의 경우 1차 감염이후 항체가 생기는기간이 약1주일 정도 소요된다고 하네요. 항체가 생기면 감기가 재발하기는 불가능할거 같은데 다시 걸리는건 왜 그럴까 찾아봤는데 다른 유형의 바이러스도 있고 바이러스성 감기 걸린 이후에도 더 강한 세균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감기가 나았다고 무리하지말고 2~3일더 쉬는게 좋을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