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 가입자이거나 피부양자가 임신을 하면 정부에서 진료비 등의 출산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임신기간동안 소요되는 진료비 중에서 50~70만원을 지원받게 되는데, 이를 보조해주는 카드가 '고운맘카드'입니다. 고운맘카드는 지정된 기관에서 결제할 수 있는데요. 임신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임신확인서'만 준비하면 바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출산예정일을 앞둔 임산부나 이미 출산을 한 어머님이라도 분만예정일로부터 60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니, 뒤늦게 이 사실을 알았어도 안타까워하지 마시고 남편분 시켜서 바로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임산부에게 꼭 필요한 고운맘카드 사용처와 혜택 그리고 신청은 어떻게 하는지 신청방법 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운맘카드 신청은 어떻게 하나요?
고운맘카드 신청방법은 우선 임신사실을 확인 할 수 있는 '임신확인서'를 준비해야 합니다. 임신확인서 발급은 병원마다 차이가 있는데요. 보통 뱃속 아이의 심장소리가 들리거나 아기집이 보일때 임신확인서를 발급해줍니다. 본인 신분증과 임신확인서를 준비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이나 카드발급지점(KB국민카드, 신한카드)에 방문하거나 팩스 등을 이용해 진료비지원신청서와 함께 제출하면 됩니다. 만약 둘째아이를 가진 경우에는 첫째때 발급받은 카드를 재등록해서 충전해서 사용하면 되기때문에 새로 발급받지 않아도 됩니다.
신청 후 카드발급까지는 일주일정도 걸리는데요. 고운맘카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지정된 요양기관을 이용해야 합니다. 국민건강보험 건강in 홈페이지 <임신/출산 진료비지정 기관안내>에서 사시는 지역으로 검색하면 아래사진처럼 해당 지역내 사용처가 나옵니다. 만약 병원명으로 검색하실때는 병원 대신 의원이란 명칭을 사용해 검색이 안될 수도 있으니 병원이름만으로 검색하는게 좋습니다.
▣ 고운맘카드 신청방법
① 준비물 : 임신확인서, 임산부 신분증, 임산·출산 진료비 지원 신청서
- 가족이 대리 신청할 경우 : 주민등록등본 또는 가족관계증명서
② 신청장소 : 공단지사,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체국
- 우체국에서 신청할 경우 KB국민 '고운맘S카드'로 발급
※ 법적으로 혼인신고를 안했는데도 고운맘카드 혜택을 받을 수 있나요?
: 법적으로 부부가 아닐더라도 국민건강보험 가입자이거나 피부양자가 임신 후 그 사실이 확인되면 진료비 지원을 받을 수 잇습니다.
쌍둥이는 진료비가 더 많이들텐데 어떻게 하나요?
앞에서 50~70만원의 지원금을 받는다고 했는데요. 태아가 한명일 경우 50만원, 두명이상일 경우에는 70만원의 혜택을 받습니다. 쌍둥이면 두배로 받아야 마땅한데 나라사정이 좋지 않다보니 어쩔 수 없을거 같네요. 요즘 송일국씨 삼둥이들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 삼둥이라도 70만원만 지원받고, 추가되는 지원금없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고운맘카드 혜택
① 임신 및 출산 진료비 지원 : 50만원 (다태아 70만원)
② 지원범위 : 출산 진료비, 검진비, 입원비, 초음파, 산후조리, 보험급여 안되는 진료에 대해서도 모두 지원
※ 1일 한도없이 50만원을 한번에 사용할 수 있나요?
: 예전에는 하루 6만원씩 한도가 있었으나, 지금은 한도에 제한이 없습니다.
지원금은 현금이 아닌 포인트형식으로 지급되는데 사용할 때 고운맘카드로 결제한다고 미리 말씀을 해주셔야합니다. 신한카드와 국민카드 모두 일반카드로 사용할 수 있기때문에 지원금이 아닌 본인 돈이 지불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고운맘카드 잔액조회 방법은 문자, 영수증, 카드사 전화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문자로 잔액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발급카드사에 신청을 따로 해야합니다. 진료비 결제를 해야되는데 잔액이 애매하게 남은 경우에는 우선 바우처지원금을 모두 사용한 후에 본인카드로 결제하시면 됩니다. 출산예정일까지 임산부와 태아 모두 건강관리 잘하시고, 출산 후에는 양육수당으로 2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으니 잊지말고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 양육수당 신청방법 및 혜택 알아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