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고래 이야기 / / 2014. 5. 8.

커뮤니케이션 능력의 중요성, 의사소통은 캐치볼과 같다?

이번 연휴 오래만에 캐치볼을 하다 문득 '커뮤니케이션은 캐치볼과 같다'라는 문구가 떠올랐습니다. '사람들끼리 서로 생각, 느낌 따위의 정보를 주고받는 일'의 사전적 의미와 '공을 던지고 받는 일'의 의미도 비슷하지만 행위에 있어서도 유사한점이 많이 있습니다.

 

공을 프로야구선수처럼 빠르게 던지면 상대방은 다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공이 느려도 받기가 어려워집니다. 또한 공을 엉뚱한 방향으로 던진다면 상대방은 그 공을 가질러가는 수고를 해야만 합니다. 커뮤니케이션도 이와 같습니다. 대화의 속도가 빠를수록 상대에게 폐를 끼칠 수 있고, 느릴수록 지루해지게 됩니다. 엉뚱한 대화가 계속되면 참으로 곤욕스럽습니다.

 


캐치볼 했을 때를 생각하면, 어떤식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잘 할 수 있는지 조금은 알 수 있을 겁니다.

상대방이 잡을 수 있도록 알맞은 속도로 공을 던져주면 의사 소통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내가 공을 이상하게 던져도 상대방이 잘 받아주겠거니 기대하는것이 아니라, 상대이 잡기 쉽도록 공을 던지는것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가끔씩 공을 잘 던지고 다시 던져야함에도 공을 던지는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리액션 없이 어떠한 반응도 없는 사람을 만나면 공을 던지고 싶어도 공이 없으니 던질 수가 없게 됩니다. 상대방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한마디라도 건내는것이 좋습니다. 바쁘고 화가나고 짜증이 나도 공을 받았으면 일단은 던져주는것이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최소한의 행동입니다.

 

 

 

상대방이 프로 야구선수라면 잡기좋은 공만 던질테고, 어떤 공을 던져도 잘 받아낼것입니다. 하지만 커뮤니케이션에 능숙하지 못한 사람을 만난다면 어떻게 될까요? 남에게 바라기보다는 상대방으로부터 어떤 대화라도 잘 받아내고 상대방이 공을 잘 받을 수 있도록 본인이 좋은 투수가 되어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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