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및 친구들과의 즐거운 대화 나누거나 직장동료와 회의 등을 진행하면서 자신이나 다른 사람의 입냄새가 신경쓰인 적이 한번쯤은 있을것입니다. 입냄새는 말 그대로 내뱉는 숨에 의해 입에서 나오는 악취를 말하는데요. 현대사회에 들어오면서 사회적 문제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입냄새의 원인을 제대로 이해하고 예방하는 사람이 적기때문에, 평소 입냄새가 없는사람들도 입냄새를 신경쓰며 지내고 있는데요. 입냄새의 원인과 예방법 그리고 치료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고, 좀더 건강하고 즐거운 라이프스타일을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
입냄새가 심해요. 그 원인은?
임냄새 원인 중 대부분은 입안의 가스로 인해 발생합니다. 입안에서 서식하는 각종 혐기성 세균이 타액과 혈액, 오래된 세포 혹은 음식 찌꺼기에 포함된 단백질 등을 분해하면서 냄새의 원인인 황화수소, 메틸메르캅탄, 디메틸 유황 이드 라는 휘발성 유황 화합물 (VSC : Volatile Sulfur Compounds)를 생산하여 구취가 발생됩니다. 입냄새는 VSC를 증가 원인으로 '생리적 구취'와 '병적 구취'로 나눌 수 있습니다.
① 입안이 건조하다
② 일 등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③ 혀의 표면이 하얗다
④ 치료받은 치아가 손상되었는데 그대로 방치하고 있다
⑤ 잇몸이 붓거나 피가 난다
⑥ 흔들리는 치아가있다
⑦ 구멍이 뚫리거나 자주 음식물이 끼는 치아가 있다
①, ②, ③번 중 하나의 항목에만 해당한다면 생리적 구취의 가능성이 있으며, ①~⑦번 중 어느 하나에 해당하면 병적 구취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생리적 입냄새 원인과 예방법
침의 항균 작용으로 냄새가 억제되어 있지만 누구에게나 입냄새는 있습니다. 특히 기상시 공복과 긴장시에는 침의 분비량이 적거나 줄어들기 때문에 세균이 증식하게 되고 VSC의 생산이 활발해져 평소보다 입냄새가 강하게 느껴지게 됩니다. VSC는 혀에서 가장 많이 생성되는데요. 이것은 혀의 표면에 음식 찌꺼기나 죽은 세포 등이 묻은 흰 이끼 같은 얼룩인 '설태'를 세균이 분해하여 VSC를 생성하기 때문입니다. 생리적 임냄새는 질병이 원인이 아니기 때문에 평소 생활습관만 잘 지켜줘도 예방할 수 있으며, 그 예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침으로 입냄새를 예방해야 합니다. 침 때문에 입냄새가 많이 난다고 오해하는 분들도 있는데, 침의 항균작용으로 타액(침)의 분비량이 적어지면 세균이 증식하게 되고 입냄새가 발생하게 됩니다. 입냄새 예방법에 타액분비는 가장 중요하며, 만약 입이 건조하고나 침이 잘 나오지 않는다면 다음 사항은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 휴식을 취하세요
: 자율 신경의 작용에 의해 긴장하면 할수록 침 분비가 감소되나 휴식 상태 일때에는 분비량이 증가합니다. 긴장할 때 입이 마르는 경험은 누구나 한번쯤은 해봤을텐데요. 이럴때는 심호흡을 하거나 물을 마시는 등 긴장을 풀어주면서 갈증을 해소해주는것이 좋습니다.
◇ 입안에 자극을 주세요
: 치약과 양치질은 뺨과 입술 등 구강 점막을 자극하여 타액 분비를 촉진시킵니다. 껌을 씹는 것도 침샘의 활동을 활발하게하기 때문에, 타액 분비에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 잘 씹어 드세요
: 부드러운 음식만 먹게 되면 씹는 행동을 하지 않게 되고, 입 주위의 근력이 쇠약해져 침 분비가 감소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둘째, 혀를 청결하게 해야합니다. 생리적 입냄새 예방에는 양치질이나 치실이외에도 설태를 제거하고 혀를 청결하게 유지하는것도 중요합니다. 칫솔로 혀를 닦게되면 혀의 표면에 있는 혀유두라는 돌기가 흩어져 미량이지만 출혈이 생길 수 잇으므로 되도록 혀전용 브러시를 사용하것이 좋습니다. 입냄새의 원인균은 혈액의 단백질을 좋아하기때문에 미량의 출혈에도 구취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혀 전용 브러시가 없다면 가급적 출혈이 발생하지 않도록 혀를 닦는것이 좋습니다. 혀를 닦는 횟수는 하루에 한번정도가 좋으며, 그 이상 닦게되면 혀의 점막을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것이 좋습니다.
병적 입냄새 원인과 치료방법
병적 입냄새의 주원인 질환으로는 치주 질환과 충치가 있습니다.
치주 질환 원인균의 상당수가 치주 포켓에 숨어 타액과 혈액 또는 음식 찌꺼기에 포함 된 단백질 등을 분해하여 구취를 발생시킵니다. 치주 포켓은 잇몸 주위에 플라크(세균덩어리)로 인해 만들어지게되는것이 대부분이며, 치아관리상 틈새가 생기거나 잇몸에 손상이 생겨 발생하기도 합니다. 치주 질환은 대부분 통증이 없습니다. 따라서 아무런 자각도 없는데 주위사람들이 구취를 지적할 경우에는 치주질환을 의심하고 치과에서 진찰을 받아보는것이 좋습니다.
충치가 진행되고 치아에 균열이 생기면 음식찌꺼기가 끼게되고 치솔질을 해도 좀처럼 닦기 힘들기 없기 때문에 구강 내 세균에 의해 발효 냄새가 나게 됩니다. 비록 일시적으로 구강 등을 사용하여 냄새가 사라지더라도 구취의 원인인 충치를 치료하지 않게되면 입냄새는 사라지지 않으니 치과 의사의 검진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것이 좋습니다.
이외에도 사랑니 발치, 부비강염, 간 질환, 신장 질환 등의 전신 질환이 원인이되어 입냄새가 강하게 날 수 있습니다. 구취 이외에도 자각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때문에 건강 진단에서 질병이 발견 된 경우 해당 질병의 치료를 받는것이 우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