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서민지원

청년희망적금을 중도해지 후 청년도약계좌로 전환해야 할까?

꿈고래 2023. 5. 17. 10:23

청년이 삶의 도약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돈은 분명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그렇다면 청년이 돈을 축적하고,  목돈을 마련하여 새로운 도전을 이어나가는 데 어떤 도움이 필요할까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바로 청년도약계좌와 청년희망적금이 될 수 있습니다. 이 금융상품들은 청년 세대가 경제적인 자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을 주는 도구로, 정부의 지원을 받는 상품입니다. 그렇다면, 청년도약계좌의 특징, 가입 조건, 그리고 신청 기간은 어떻게 되는지, 또 청년희망적금과는 어떻게 다른지 알아봅시다. 이 글에서는 청년도약계좌와 청년희망적금에 대한 이해를 돕고, 각각의 특징과 이점을 분석함으로써 청년들이 자신의 금융 상황에 맞는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청년희망적금 중도해지

 

청년도약계좌 특징과 가입 조건

청년도약계좌는 청년 세대를 대상으로 한 정부지원 금융 상품입니다. 이 계좌의 만기 기간은 5년이며, 월 납입 한도는 최대 70만 원입니다. 이 계좌는 정부 지원이 있는 제품으로, 청년의 소득에 따라 월 2.4만 원까지의 정부 기여금이 지급됩니다. 단, 연 소득이 6,000만 원을 초과하면서 7,500만 원 이하인 청년은 이 기여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청년도약계좌의 이자율은 시중은행의 금리에 따라 결정되며, 아직 정해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초기 3년 동안은 고정금리가 적용될 예정입니다. 이 계좌의 만기 금액은 납입 원금, 시중은행 이자, 그리고 정부 기여금을 합친 금액으로, 최대 5천만 원까지 가능합니다.

 

청년도약계좌 가입 조건

청년도약계좌를 가입하려면 특정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가입 가능한 대상은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의 청년이며, 가입자의 연간 총 급여액이 7,500만 원 이하이어야 합니다. 또한, 가구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의 180% 이하인 경우에만 가입이 가능합니다.

 

청년도약계좌 신청 기간

청년도약계좌는 2023년 6월부터 12월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이 기간 동안 2주 단위로 신청을 받을 예정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주의할 점은, 금융위원회에서 "올해 12월까지만 신청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힌 것입니다. 따라서 만기 시점이 2024년 2~3월인 '청년희망적금'에 가입되어 있는 청년들은 이 점을 고려하여 청년도약계좌 가입에 대해 신중히 고려해야 합니다. 즉, 청년도약계좌의 특징, 가입 조건, 그리고 신청 기간 등을 숙지하고, 자신의 금융 상황에 맞는 최선의 선택을 하여야 합니다.

청년희망적금과 청년도약계좌 중복가입 가능한가요?

청년희망적금과 청년도약계좌는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목표로 하는 상품입니다. 하지만 두 상품을 동시에 중복으로 가입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청년희망적금이 만기된 후에만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이는 2024년 2~3월에 만기가 되는 청년희망적금 가입자들에게 영향을 줍니다. 이들에게는 가입 가능한 시기에 따라 두 가지 선택사항이 있습니다.

 

  • 청년희망적금 해지 후 6~12월 사이에 청년도약계좌 가입
  • 2024년 2월 만기 후 추가 신청 기간에 청년도약계좌 가입

 

이 중에서, 특별한 상황이 없는 한 두 번째 선택지가 더 유리합니다.

 

청년도약계좌와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중복 되나요?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청년들이 장래를 대비한 저축을 독려하기 위해 정부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 계좌에 청년이 3년 동안 매달 10만원씩 저축하면, 정부에서 그와 동일한 금액의 보조금을 지급해주어 3년간 최대 720만원까지 저축할 수 있게 됩니다. 만약 가입자가 기초생활수급자 혹은 차상위계층에 속한다면, 매월 받을 수 있는 보조금이 30만원으로 증가하여, 최대 1440만원까지 저축할 수 있는데요. 청년도약계좌와 중복 가입이 가능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글을 참고해주세요.

 

청년도약계좌와 청년내일저축계좌 신청해서 목돈 마련하기

청년들이 행복하고 안정된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에 장애물이 없어야 한다는 생각은 모두가 공감하시는 바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청년들이 자신들의 미래를 위한 재정적 기반이 되는 '자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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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희망적금의 이점과 중도 해지 시 주의사항

항목 청년희망적금
적용 금리 시중은행의 금리 (약 6%)
이자 소득 비과세 처리
월 납입액 50만 원
예상 이자 소득 약 72만 원
정부 저축장려금 1년 차 : 납입 금액의 2%
2년 차 : 납입 금액의 4%
만기 시 예상 총 자산 1,308만 원

청년희망적금은 시중은행의 금리(은행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략 6%)가 적용되며, 이자 소득이 전액 비과세 처리됩니다. 이로 인해 매월 50만 원을 납입하면 약 72만 원의 이자 소득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1년 차에는 납입 금액의 2%, 2년 차에는 납입 금액의 4%에 해당하는 정부의 저축장려금 혜택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만기까지 기다린 청년들은 이자 소득을 포함해 총 1,308만 원의 자산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점을 고려할 때, 현재 '청년희망적금을 중도 해지하고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는 것이 좋을까?'라는 고민을 하고 있다면, 그 선택은 비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중도해지를 하게 되면, 정부의 저축장려금과 비과세 혜택을 받지 못하면서, 시중은행에서 제공하는 금리 혜택 대부분을 포기해야 하므로, 현재 만기가 7개월 정도 남은 상태에서 이런 결정을 내리는 것은 매우 비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청년희망적금 중도해지 할 경우

만약 청년희망적금을 중도해지하고 청년도약계좌로 전환한다면, 사실상 돈 100만 원을 무턱대고 버리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이 점을 고려하면, 청년희망적금이 만기가 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더 좋은 전략일 것입니다. 전체적으로, 청년희망적금과 청년도약계좌의 선택은 개인의 상황과 목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어떤 선택이든 잘 고려하고 이해하고 나서 결정을 내리는 것입니다.

청년희망적금 특별 중도해지 조건

'특별 중도해지' 조건에 해당되면 저축장려금, 비과세 혜택, 그리고 시중은행의 금리를 모두 받을 수 있습니다. 특별 중도해지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가입자 본인의 사망
  • 해외 이주
  • 퇴직 및  사업장 폐업
  • 3개월 이상의 입원치료나 요양이 필요한 경우
  • 계약 해지일 기준 6개월 이내 천재지변 발생

 

그러나, 이러한 특별 중도해지 조건이 아닌 일반적인 청년희망적금의 해지는 특별 중도해지 요건을 충족할 수 없습니다.  즉, 실직자가 아닌 이상, 청년희망적금 해지 후 6~12월 사이에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청년희망적금은 내년 만기까지 유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기가 되면 금융위원회에서 만기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추가 신청 받는다고 공지할 때,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요약정리

청년희망적금과 청년도약계좌, 두 가지 모두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중요한 금융 상품입니다. 각 상품의 특징과 이점을 이해하고, 자신의 상황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청년희망적금의 중도해지는 재무상 손실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만기가 되기까지 기다리는 것이 일반적으로 가장 이상적인 선택입니다. 반면, 청년도약계좌는 정부의 지원을 받는 상품으로, 청년들의 소득에 따라 월 2.4만 원까지의 정부 기여금이 지급될 수 있는 또 다른 매력적인 상품입니다. 정부의 지원을 받는 이 두 가지 금융 상품을 통해, 청년들은 자신의 금융 상황을 개선하고, 더 안정적인 미래를 구축하는데 도움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