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통증은 괜찮아져서 결국 MRI검사는 받지 않았습니다.
친구 결혼식도 있고해서 가지 않았는데 후에 후회할일은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
어제는 고교시절부터 알고 지내온 친구의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상대는 8살 연하!!의 거의 띠동갑뻘 신부였습니다.
8살 연하라고 해서 부럽기도 하고 걱정도 되었습니다.
몇마디 나누어보니 친구도 신부도 그러한 점들에 대해서는
서로 존중하면서 이해하며 지낸다고 하길레 잘 어울린다는걸 느꼈습니다.
걱정과 달리 매우 성숙한 신부였습니다.
그러니깐 결혼을하는거겠지만 말이죠.
이후 신부의 친구들과 이야기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만난게 아니라 그냥 이야기만 했습니다 ^^)
초면인데도 연상연하커플에 대한 고민들을 물어보더라고요.
친구가 결혼하면 잘살수 있을까에 대한 걱정도 있었겠지만 본인들도 나름 고민이 많아 보였습니다.
저도 뭐 잘 알지는 못하지만 지내온 것을 토대로 진심어린 조언을 하긴 해주었는데
도움이 될런지는 잘 모르겠네요.
암튼 신랑신부 오래도록 아릅답고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